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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산에 간 지인에게 몇 장의 사진이 왔다.
오랜만에 남쪽으로 간 지인에게 산행시작과 동시에 한 봉지 다 주었다!!!라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함께온 사진
느낌이 이상해서 돌뒤를 봤는데 참으로 큰 쓰레기 봉지가 나왔다.
그리고 전날 저녁 취사장에 놔둔 봉지가 담날 오후 3시까지 그대로 있는 모습...
쓰레기도 가지각색....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쓰레기 주인에게는 그 무엇보다 큰 무게로 나왔을 것이다...
힘들게 짊어지고 가차 없이 버린 모습..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한 사람들이 많다.
세 번째 사진 아침에 일어나서 나갔더니 상쾌한 아침이 아닌 바람에 날리는 쓰레기 모습이 첫날이라고 한다.
은색사각박스 옆에 몰래 놔둔 검은 봉지가 야생동물들이 물어뜯어서 아침부터 쓰레기로 난리 난 모습이라고 한다.
야생 동물에게는 죄가 없다. 저기에 몰래 버리고 간 쓰레기 주인이 잘못된 거다...
쓰레기를 배낭에 달고 내려가는 사람, 가방에 넣어서 가는 사람들... 하지만 저 쓰레기 주인에게 저 봉지는 자신의 짐과 섞이기 싫은 물건 중 하나였을 것이다.
치킨껍질이 나왔다고 하는데 치킨 냄새를 맡으면서 힘들게 지고 올라왔을 쓰레기 주인에게 감탄을 보낸다.
산악회 시그널.....
홍보용도 아닌 그냥 쓰레기다. 남들이 잘 보이는 위치에 달아 놓은 것도 아니고 날개이정표 뒤에 잘 안 보이는 곳에서 매달아 놓았다. 무슨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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