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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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 동재 2산행기록/일상들 2025. 6. 28. 11:35
동훈, 동재사진의 시작은 이거였다. 지리산 제석봉 가는 길에 잘 안 보이는 안내표지판이다. 이거 보고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 그러나 오늘 다른 곳을 방문하였는데 거기에kkacoin1.tistory.com 그래, 자식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클지 모르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걸 이유로 산에 낙서를 해대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짓이야. 이건 추모가 아니라 이기적인 훼손이고, 공공자산에 대한 명백한 범죄 행위야. 정상석, 안내판, 표지목 —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해서 만든 소중한 시설들이야. 그런 데다 아무 허락도 없이 멋대로 이름 새기고 낙서하고, 자기 감정만 앞세워서 자연과 공간을 망치는 건 그냥 민폐야.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보고 짜증나고 화나고, 등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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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불일치산행기록/일상들 2025. 6. 28. 11:10
우연히 보게 된...... 유튜브에서 충격적이었다.불법 산행을 당당하게 올리는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들일까? 불법 산행은 물론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행동을 당당하게 올리는 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산을 사랑하고 지리산을 좋아해요라고 설명 되어 있다. 지리산을 좋아하는 것 같다. 파괴하고 훼손하는 쪽으로 좋아한다. 영상에 보이는 천왕봉의 모습 이 구간에 대해서 지인들을 통해서 물어봤다. 저 구역은 허가받지 않은 자를 들어갈 수가 없는 곳이다. 모든 사람들을 관리할 수 없을꺼고 들어 갔더라도 이렇게 있지만 이렇게 영상을 남기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영상으로 보면 이상하지 않은 사진이다. 그러나..대부분 국립공원의 계곡은 출입금지 지역이다. 간혹 여름철 더위를 참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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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 동재산행기록/일상들 2025. 3. 8. 23:58
사진의 시작은 이거였다. 지리산 제석봉 가는 길에 잘 안 보이는 안내표지판이다. 이거 보고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 그러나 오늘 다른 곳을 방문하였는데 거기에 또 이 사람들 낙서가... 저 둘은 커플일까? 이름으로 성별을 판단하지 어렵지만 일반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생각한다고 남성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게이 커플인가? 아니면 저 둘의 부모님이 쓴 건가? 마지막 추측으로는 정치 유명인가? 하는 의문이다. 무슨 생각으로 남겼는지 물어 보고 싶다...그리고 추가로 이곳에 기록을 한다.가야산에서 발견된 동훈과 동재 낙서....정말 자랑스러운 동훈과 동재다. 저 낙서가 쉽게 지워진다면 다행이지만 안 지워진다면 새로 교체를 해야 될 것이다,정말 얼마 되지 않는 낙서로... 국민의 세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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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들산행기록/일상들 2023. 9. 5. 22:30
악질들.... 틈 사이에 끼어 넣어 제대로 안보면 놓치기 쉬운 쓰레기들... 악질 2 위장술 캔은 분해가 되지만 비닐은 분해가 안된다. 시간이 지나면 조각이 난다.. 바다에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뉴스에 나오는데 산도 마찬가지다. 비가오면 비닐이 쪼개지면서 줍기도 어렵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산에서 내려 오는 물은 깨끗할까......낙엽 밑에 보면 쓰레기로 썩은 물을 마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쓰레기를 주우면 가끔은 과거를 만난다. 처음 보면 라면 봉지 삼양라면으로 보이지만 이름명이 지워져서 확실하지는 않다. 이 제품을 조사하면 대략 언제 버려진 쓰레기인지 추정이 된다. 물론 생산년도가 길어 질수록 오차는 커지겠지만..... 확실히 쓰레기를 줍다보면 처음 보는 이름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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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산행기록/일상들 2023. 6. 18. 20:59
산에서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중 음식물 쓰레기 많다. 대부분 과일껍질이지만 금방 썩을거라고 생각하고 죄책감 없이 버린다. 하지만 버린 음식물이 야생동물들에게 피해를 준다. 예를들면 지리산의 경은 반달곰이 잔반을 먹는경우가 있다. 또한 초파리(?) 들도 많이 생긴다. 물이 있는 계곡에는 당연히 있지만 물도 없는곳에 있다면 누군가 음식물을 버린것이다 산에서 본 바나나 껍질, 수박 반통..하 겨울되면 감귤껍질이 많이 보인다 원래라면 가지고 내려와야하지만 이런건 솔직히 줍기 싫다. 그래서 그냥 땅을 파서 묻는다.. 제발 버리고 갈려면 가지고 오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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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보복여행산행기록/일상들 2023. 5. 27. 08:46
보복여행... COVID-19이후 새로운 신조어 보복소비, 보복여행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코로나동안 통제되었던 삶을 살다가 방역이 해제되고 보상심리로 여행이나 소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근데 보상개념의 여행도 좋지만 짐승이 아니라면 사람답게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한 활동가분이 산에서 주운 쓰레기를 나에게 보내 주었다. 사람도 없는 블로그지만 누군가 이런글을 보고 한명은 안버리지 않겠냐고... 보통 투명 비닐 봉투에 담았는데 이번에는 몇봉지가 나왔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평소에 2~3시간 산행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5~6시간씩 걸렸다고 한다. 등산로 주변에서 스틱이 가는 거리까지만 주운 쓰레기라고 했다. 쓰레기를 자세히 보면 최근 쓰레기는 아니다. 크라운 맥주 캔의 따는 방식과 크라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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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산행기록/일상들 2023. 5. 7. 21:51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대피소 옆에 야외 테이블에서 발견한 와인병 다른 짐은 다 챙겼으면서 왜 이건 안챙겼을까? 온갖 음식을 가져와서 다른 쓰레기는 없고 이 와인병만 남아있다. koonunga hill 2020 shiraz 라는 와인으로 인터넷에 대략 15000원 정도 한다. 덕분에 쓰레기의 주인 덕분에 와인을 알게 되었다. 대략 호주에서는 기본적인?대중적인 와인이라고 한다. 이 병의 주인을 만나면 물어보고 싶다. 실수로 두고 갔냐고.... 돌틈에 숨겨 놓은 봉지들 국립공원과 달리 지자체에서 관리 하는 산은 사람들 다니는것도 보기 어렵고 감시 인원도 적기 때문에 화기 사용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문제는 잘 사용하고 잘 치우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돌 밑에 검은게 보여서 호기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