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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버려진 나무젓가락 본디 이곳의 물건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무라는 특성때문에 무심코 버렸을것이다. 이것때문에 산은 신음을내고 아파할것이다. 우리 인생사도 비슷한것 같다 직위,부등을 이용하여 무심고 던진말들은 상대방의 가슴에 구멍을 낼것이고 그 구멍들이 많아질것이다.
덩그러니 혼자 있는 전주 모주 쓰레기통이 없으니 잔반통 위에 외롭게 홀로 있었다. 왜 홀로 있을까? 정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안주나 컵이 없이 통째로 마셨던 걸까? 안주나 컵이 있었다면 어떤 부분이 마음 안 들어 모주만 남았는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홀로 남은 모주를 보면서 괜히 센티해졌다. 다행히 내용물은 없었던 걸로 보아 맛은 있었던 것 같다. 저 통은 쓰레기통으로 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