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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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산행기록/일상들 2023. 5. 7. 21:51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대피소 옆에 야외 테이블에서 발견한 와인병 다른 짐은 다 챙겼으면서 왜 이건 안챙겼을까? 온갖 음식을 가져와서 다른 쓰레기는 없고 이 와인병만 남아있다. koonunga hill 2020 shiraz 라는 와인으로 인터넷에 대략 15000원 정도 한다. 덕분에 쓰레기의 주인 덕분에 와인을 알게 되었다. 대략 호주에서는 기본적인?대중적인 와인이라고 한다. 이 병의 주인을 만나면 물어보고 싶다. 실수로 두고 갔냐고.... 돌틈에 숨겨 놓은 봉지들 국립공원과 달리 지자체에서 관리 하는 산은 사람들 다니는것도 보기 어렵고 감시 인원도 적기 때문에 화기 사용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문제는 잘 사용하고 잘 치우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돌 밑에 검은게 보여서 호기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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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온 소식산행기록/일상들 2023. 4. 9. 23:00
오랜만에 산에 간 지인에게 몇 장의 사진이 왔다. 오랜만에 남쪽으로 간 지인에게 산행시작과 동시에 한 봉지 다 주었다!!!라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함께온 사진 느낌이 이상해서 돌뒤를 봤는데 참으로 큰 쓰레기 봉지가 나왔다. 그리고 전날 저녁 취사장에 놔둔 봉지가 담날 오후 3시까지 그대로 있는 모습... 쓰레기도 가지각색....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쓰레기 주인에게는 그 무엇보다 큰 무게로 나왔을 것이다... 힘들게 짊어지고 가차 없이 버린 모습..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한 사람들이 많다. 세 번째 사진 아침에 일어나서 나갔더니 상쾌한 아침이 아닌 바람에 날리는 쓰레기 모습이 첫날이라고 한다. 은색사각박스 옆에 몰래 놔둔 검은 봉지가 야생동물들이 물어뜯어서 아침부터 쓰레기로 난리 난 모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