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일상들
엔데믹 이후 보복여행
낭만추억
2023. 5. 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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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여행...
COVID-19이후 새로운 신조어 보복소비, 보복여행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코로나동안 통제되었던 삶을 살다가 방역이 해제되고 보상심리로 여행이나 소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근데 보상개념의 여행도 좋지만 짐승이 아니라면 사람답게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한 활동가분이 산에서 주운 쓰레기를 나에게 보내 주었다. 사람도 없는 블로그지만 누군가 이런글을 보고 한명은 안버리지 않겠냐고...
보통 투명 비닐 봉투에 담았는데 이번에는 몇봉지가 나왔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평소에 2~3시간 산행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5~6시간씩 걸렸다고 한다. 등산로 주변에서 스틱이 가는 거리까지만 주운 쓰레기라고 했다.
쓰레기를 자세히 보면 최근 쓰레기는 아니다. 크라운 맥주
캔의 따는 방식과 크라운이라는 제품명을 보면 최소 90년대에 버려진 쓰레기라는걸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않는 시절이니 충분히 그럴수 있지만 시민의식이 성숙했다고 하는 지금시기에도 이런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
보상심리라는 이후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고 있지만 정말 최소한의 양심은 지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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